교육

대학을 가는 이유

씽크볼 2021. 1. 6. 15:25

대학을 진학하는 이유

대학진학이유

(사진 출처 : http://kyup.konyang.ac.kr/?p=3106)

우리가 대학에 온 이유 | 건양다움

Share on Facebook Tweet on Twitter 올해 11월 15일에 치러질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는 59만 4000여 명이 수능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과거 부모님 세대에는 경제적인 이유로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배움의 기회가 확대되자 수능 응시율과 대학 지원율이 높아지면서 대학에 진학하는 목적 역시 다양해졌다. 고3 수험생 시절, 간절히 바랐던 대학입학. 그 당시에는 어떤 마음을 가지고 대학원서를 작성했을까? 이에 대한 이유와 함께 만족도는 어떤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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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교육에 있어 대학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 지 생각해봤다.

누군가는 정말로 진실된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대학을 진학한다.

누군가는 어른들이 가라고 해서 남들도 다 가니깐 간다.

그리고 누군가는 취업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 간다.

그렇다면 원래의 대학의 기능은 무엇일까?

대학(大學, 영어: university, 라틴어: universitas: "전체"라는 의미)은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학위를 수여하는 고등교육 및 연구기관이다. 교육기관을 초등·중등·고등으로 나눠보았을 때 최고 교육기관이 된다. 국가제도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모든 과정을 수료한 경우 학위수료장을 수여한다.(위키백과)

그렇다면 실제로의 기능들을 생각해 보자

1. 줄세우기

"A는 1~2 등급이니깐 하늘로 가고 B는 2~3등급이니깐 인서울 대학가고, 3~4등급은 서울 밖에 대학에 가고 4~5등급 아래 학생들은 대학을 갈려면 알아서 가고 아님 말아라 "(절대로 비하적 표현이 아님을 참고하시기바란다.)

이런 기능을 한다. 이제 막 20살이 된 한 사람에게 자신에게 맞는? 등급을 나누는 역할을 하고 여기서 매겨진 등급은 아마 꽤 오랫동안 그 사람을 따라다닐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는 그 등급에 따라 웃고 다른 누군가는 울것이다.

2. 성취감

"너희들이 대학을 왜 가냐하면 공부를 해서 원하는 대학에 간다면 너희들에게는 성취라는 맛을 알고 성공의 경험이 앞으로 삶에 도움이 될 것이다" (많은 어른들이 하는말)

맞는 말이다. 이런 차이가 능력에 차이를 만들고 대학을 나온사람과 안나온 사람의 차이를 만들 수도 있다. 그렇다면 그 어른들 선생들에게 묻고싶다. "그럼 실패하면?" 어른들은 우리에게 실패의 경우를 말해주지 않는다. 오직 성공했을 경우만 생각한다. 과연 성공하는 사람이 많을 까 실패하는 사람이 많을 까 생각해보면 당연히 입시는 실패가 성공보다 많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아무도 실패에 대해서는 언급도 하지 않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알려주지 않는다.

3. 인맥(환경, 인프라)

이 부분은 긍정적인 것 같다. 물론 대학별 케바케일 수 있지만 본인이 느끼기에는 괜찮은 점 중 하나였다.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꿈을 갖고 원하는 과에 진학했다고 한다면 진로에 대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많은 선배들이 그 길을 이미 지나갔기 때문에 목표가 확실하다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대학인 것 같다. 또 반대로 대학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서 내가 전혀 모르는 분야에 대해 알아가기도 비교적 쉽다고 할 수 있다.(동아리 같은 활동을 통해서)

4. 마지막 유예기간

자신의 진로를 학생 신분에서 고민할 수 있는 마지막 기간이다.(물론 대학원도 있다!)

대학에 가서 그 과가 자신과 맞는 다면 좋겠지만 100프로 만족이란 없다. 그렇기에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고 자신의 미래를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인 것 같다. 그리고 대학에 있는 사람들과 그런 고민을 나누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5. 학위

6. 등록금 빨대

서울에 많은 대학들이 터무니 없는 등록금을 받는다. 물론 내가 대학행정을 몰라서 진짜 그 많은 돈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럴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본다.) 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이 1년에 650만원 한 학기에 325만원이다. ....이 수치는 평균치이다.

4년제 대학을 나오면 650* 4 = 2600만원 평균치임을 고려한다면 대학생들은 평균3000만원에 빚을 지고 시작한다. 과연 대학이 이 돈 값을 하는 지 의문이 든다.

https://www.yna.co.kr/view/AKR20191002100000004

[국감현장] 박용진 "지난 11년간 사립대학 비리 4천500건" | 연합뉴스

[국감현장] 박용진 "지난 11년간 사립대학 비리 4천500건", 이효석기자, 사회뉴스 (송고시간 2019-10-02 14:10)

www.yna.co.kr

뭐 이렇다...

아무튼 대학이란 시스템이 우리나라에서는 부정적인 역할을 하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내 생각에 싹다 밀어버리고 국립대학비율을 높이면 어떨까 생각해봤지만 우리나라에 교육에서 사립교육이 차지하는 부분이 너무 크다. 그리고 싹다 밀어버리면 입시 또한 바뀌고 이에 대한 반발도 적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우리나라 교육은 얽히고 섥힌 관계(기업후원 대학, 정권의 공약, 일부 학부모의 교육열)가 너무 많아서 교육만을 뜯어 고치기엔 많은 어려움들이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오늘도 한숨만 쉰다.

쓰고나니 두서없고 맥락없고 진짜 가관이다...ㅎㅎ